류승룡ㆍ수지 ‘도리화가’, 4개월 대장정 마치고 크랭크업…판소리 사극 통할까

입력 2015-01-0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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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화가' 크랭크업(CJ엔터테인먼트)

‘1000만 배우’ 류승룡과 ‘국민 첫사랑’ 수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도리화가’(제작 영화사 담담, 배급 CJ엔터테인먼트, 감독 이종필)가 2일 전북 남원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했다.

‘도리화가’는 조선 고종, 실존 인물이었던 판소리의 대가 신재효(류승룡)와 그가 키워낸 조선 최초의 여류 명창 진채선(수지)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압도적 연기력과 흥행파워를 갖춘 류승룡이 신재효 역을, 다방면에서 정상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미쓰에이 수지가 시대적 금기를 깨고 조선 최초의 여류 명창으로 성장하는 진채선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또 조선 시대 판소리 명창 김세종 역에 송새벽이 합류하여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여느 해보다 일찍 추위가 찾아온 혹한의 날씨에 경북 안동, 경남 합천, 전북 부안, 전북 남원, 전남 순천, 충남 부여, 수원, 용인, 남양주,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4개월 간의 대장정을 이어온 ‘도리화가’의 촬영은 새해 첫 눈 소식이 있던 2일 남원에서 진행된 동리정사의 한 장면으로 마무리되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체감 온도 영하 10도에 달하는 강추위 속에서도 모든 배우와 스태프는 여느 때보다 열정적인 분위기로 촬영에 임하여 마지막 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동리정사’의 수장이자 진채선의 스승 신재효로 변신한 류승룡은 “4개월 만의 촬영이 이제 끝났다. 무엇보다 스태프의 노고에 감사할 따름이다. 매 순간마다 기쁜 마음으로 찍었으니 좋은 작품 나오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차고 강한 내면을 지닌 진채선으로 분한 수지는 “건강하게 다친 사람 없이 무사히 잘 끝나서 기쁘다. 진채선으로 살아 온 4개월 동안 힘들기도 했지만 행복했다.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여느 때보다 노력한 작품인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며 마지막 촬영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송새벽은 “영화에 좋은 기운이 감돌고 있음이 느껴진다. 좋은 영화가 탄생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작품에 대한 만족과 기대를 드러냈다.

류승룡, 수지, 송새벽 등의 앙상블을 통해 조선 시대 실존했던 당대 최고 판소리 대가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아낼 ‘도리화가’는 흡인력 있는 스토리와 아름다운 판소리 선율이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사극으로 2015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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