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쎄시봉' 평점 1점 몰빵 이유는? "한효주 동생 연관된 김일병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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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가 주연한 영화 '쎄시봉'이 개봉 전부터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영화 '쎄시봉'의 제작보고회가 5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 직후 포털 사이트 상에는 '쎄시봉' 평점을 1점으로 주는 악평이 줄 잇고 있다.
'쎄시봉'이 개봉 전부터 '평점 테러'를 당하는 이유는 지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김일병 자살 사건' 때문이다.
'김일병 자살 사건'은 지난해 7월 공군 성남비행단 단장 부관실에서 근무하던 김 모 일병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 자살 이유는 부대 내 가혹행위로 알려졌다.
문제는 김 일병이 목숨을 끊는 결정적 계기에 한효주의 동생인 한 모 중위의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점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은 한효주와 한 중위에게 등을 돌렸다.
당시 김 일병의 동문인 고려대학생은 벽보를 붙이고 공론화하기도 했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에서는 한효주 광고 퇴출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한효주의 동생 한 모 중위는 '악질적인 질책과 얼차려가 아니었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비난 여론은 몇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하다.
한편 한효주가 출연하는 '쎄시봉'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통기타 음악과 한 남자의 잊지 못할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