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게이샤 역 위해 일본어ㆍ무용 배워, 대역 없이 소화” [‘조선명탐정2’ 제작보고회]

입력 2015-01-05 18:04 수정 2015-01-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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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연희가 5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신태현 기자 holjjak@)

배우 이연희가 게이샤 역을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의 제작보고회가 배우 김명민, 오달수, 이연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연희는 “극 중 히사코는 게이샤다. 그래서 기모노를 많이 입었고, 치장과 화장도 많이 했다”며 “사람들 앞에서는 자신의 본 모습을 감추기 위해 혼자만의 시간에 거울을 본다. 그래서 거울이 히사코에게는 중요한 물건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연희는 일본어와 무용을 배웠다고 들었다는 MC 김태진의 말에 “길게 배우진 못했고 한 달 정도 배웠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열심히 연습했다”며 “무용은 선이 잘 나와야 했고, 부분적으로 전문 무용수가 대역을 해야 했지만 감독이 마음에 든다 그래서 대역 없이 전부 소화했다”고 말했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 사상 최초로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콤비가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이다.

2011년 조선 최초의 탐정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명민이 다시 한 번 허당끼 가득한 천재 탐정 김민으로 돌아왔다. 1편에서 개장수이자 명탐정을 돕는 서필 역으로 많은 웃음을 선사했던 오달수는 이번에도 김민의 든든한 파트너로 등장해 전편보다 더욱 끈끈해진 찰떡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편에 새로 합류한 이연희는 극중 명탐정이 가는 곳마다 나타나 그의 수사를 혼란에 빠뜨리는 묘령의 여인 히사코로 분해 신비로운 매력과 치명적인 섹시미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다. 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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