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호실적 불구 경기둔화 부각...일제히 '하락'

입력 2006-11-02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요 경제지표 악화로 인해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미국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사흘만에 1.4% 가량 크게 떨어졌다.

10월 ISM 제조업지수와 9월 건설지출 등 주요 지표 악화에 마스타카드, 버거킹 등의 기업 실적 호조는 빛이 바랬다.

1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49.71포인트(0.41%) 내린 1만2031.02로 나흘연속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36%(1.37%) 크게 하락한 2334.35로 사흘만에 하락반전했고, S&P500지수는 10.13포인트(0.74%) 내린 1367.81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8.85포인트(1.93%) 떨어진 449.29로 거래를 마쳤다.

10월 ISM제조업지수는 51.2로 지난 2003년 6월이후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서도 1.7포인트 하락한 것이며, 시장예상치 53보다도 낮았다.

9월 건설지출도 전월대비 0.3% 하락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시장예상을 벗어났다. 민간 주택건설지출은 8월 1.6% 감소한데 이어 9월에도 1.1% 감소했다.

마스타카드는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14.4% 급등했고, 버거킹 역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발표로 7%이상 올랐다.

업종별로는 모건스탠리, 리만브라더스 등 투자은행들이 주가 하락을 이끌었고, 인텔 등 반도체주와 액슨모빌 등 정유 가스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합병을 발표한 CVS가 7.6% 급락했고,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각각 3.6%, 2.6% 떨어졌다. 반면 도미니언리소스가 3.1% 상승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휘발유, 정제유 재고 감소와 설비가동률 증가세가 맞물리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02달러 내린 58.71달러로 마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00,000
    • -2.88%
    • 이더리움
    • 4,262,000
    • -4.8%
    • 비트코인 캐시
    • 466,600
    • -5.22%
    • 리플
    • 607
    • -4.11%
    • 솔라나
    • 192,100
    • -0.21%
    • 에이다
    • 501
    • -7.73%
    • 이오스
    • 689
    • -6.77%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2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00
    • -7.14%
    • 체인링크
    • 17,500
    • -6.47%
    • 샌드박스
    • 401
    • -3.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