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당명변경에 반대… 지금은 ‘변화와 혁신’ 경쟁할 때”

입력 2015-01-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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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2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에 도전한 후보들이 당명변경을 추진하는 움직임에 대해 “당명변경에 반대한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우리가 당명에 ‘새정치’를 포함하고 당명을 바꾼 것은, 낡은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새정치연합 전 대표자리에서 물러난 그는 “지난 7·30 보궐선거 패배를 책임지고 물러날 때 합당 때의 모든 권리를 스스로 포기했다”며 “5대 5 지분도 패배의 책임을 지고 주장하지 않았다”고 말해 간접적으로 불쾌감을 나타냈다.

안 의원은 최근 당권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주자들이 당명변경을 공약을 내건 것에 대해 “당명 때문에 우리 당이 집권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새누리당이 보수의 역사와 전통에 맞는 당명이어서 집권한 것이 아니다. 국민들로부터 나라를 맡길만한 신뢰를 얻는다면 당명이 중요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열린우리당’을 시작으로 당명을 바꿔온 역사를 돌아보자”며 “그 이름을 버린 사람들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다시 그 이름으로 돌아가자고 하면 국민들이 우리 당을 신뢰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당에 가장 필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며 “그래야 집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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