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으로 본 2015 한국 스포츠 샛별…65억 김효주 최대어 신예

입력 2015-01-02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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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LPGA투어 4관왕 김효주가 올 시즌 LPGA투어에 정식 데뷔한다. (KLPGA)

실력에 한 번, 억 소리로 두 번 놀란다. 요즘 웬만한 신인 선수들의 몸에선 억 소리가 난다. 미래 한국 스포츠를 이끌어갈 주역인 만큼 연봉협상 테이블에서도 귀하신 대접을 받는다.

올해 신예 선수 중 가장 비싼 몸값은 단연 김효주(18ㆍ롯데)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정식 데뷔하는 김효주는 지난해 롯데그룹과 5년 동안 연간 13억원씩, 총 65억원을 지급받는 조건으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인센티브는 우승 시 우승상금의 70%, 5위 이내 입상 시 30%를 별도로 받는다. 이외에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상금랭킹 1위 달성 시 3억원, 세계랭킹 1위 달성 시 5억원, 그랜드슬램 달성 땐 10억원의 특별 보너스를 받게 된다.

프로야구 최고 몸값 신예는 최원태(18ㆍ넥센)다. 넥센은 지난해 팀 창단 후 최고 금액인 3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넥센의 이전 최고 계약금 선수는 2012년 조상우(2억5000만원)였다.

kt는 우선지명 신인 홍성무(22), 주권(20)과 계약금 3억원에 도장을 찍었고, 1차지명 선수인 투수 엄상백(19)과는 2억3000만원에 계약했다. NC는 지난해 7월 1차 신인드래프트에서 뽑은 투수 이호중(23)과 2억원에 계약한 데 이어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는 울산공고 투수 구창모(18)와 1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한화는 천안 북일고 투수 김범수(19), 용마고 투수 김민우와 각각 계약금 2억원, 연봉 2700만원에 계약했다.

신인선수 드래프트 제도 폐지를 선언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해 실시한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지원자 526명(지명철회 14명 제외) 중 우선지명선수 25명, 신규 창단구단(서울 이랜드FC) 우선지명 11명을 포함 총 84명(16%)의 선수(자유선발선수 제외)를 선발했다. 신인선수 기본급여(세금포함)은 자유선발 선수와 클럽 우선지명 계약금 지급 선수 3600만원, 클럽 우선지명 계약금 미지급 선수는 2000만~3600만원이다. 드래프트(1~6순위ㆍ번외·추가) 지명 선수는 계약금 없이 기본급으로 2000만~5000만원을 받는다.

한편 프로배구 V리그 각 구단은 1라운드 지명 선수와 연봉 4000만~5000만원에 계약했고, 해당 학교로부터 선수 연봉의 200%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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