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윤상직 산업부 장관 "FTA 네트워크 통해 신성장 기회 창출"

입력 2014-12-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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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그간 구축된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통해 중소, 중견기업의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본격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산업부 또한 기업의 활력과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한 윤 장관은 우리 산업의 기초 체질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신뢰받은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신년사 본문.

작년 우리 경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인과 근로자 여러분의 노력으로 4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과 무역흑자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 수출 증가율이 전체 수출증가율을 상회하고, 소재·부품 무역흑자가 최초로 1천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수출의 양적 측면뿐 아니라 질적 측면에서도 한 단계 발전했습니다.

통상 분야에서는 중국, 뉴질랜드, 캐나다, 베트남 등 4개국과 신규로 자유무역협정(FTA)을 타결해 FTA 시장규모가 세계 3위(73.45%)로 확대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아울러 제조업 전반에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SW) 등을 융합해 산업생태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마련했고 13대 산업엔진, 에너지 신산업 등 우리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도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규제개혁에도 매진했습니다.

2015년은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가 완만하게 회복돼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우리 주력산업의 상황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경제가 본격적으로 성장세를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올 한해 정부와 민간이 손을 맞잡고 풀어가야 할 숙제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정부는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중 최고의 전략으로 평가받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본격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우리 산업과 기업이 활력을 되찾고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먼저, 그간 구축된 글로벌 FTA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중소·중견기업들이 새로운 성장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산업현장, 제품, 비즈니스 생태계 전반을 혁신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우리 산업의 기초체질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안전하고 신뢰받는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015년은 우리 경제를 혁신하는데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인 여러분들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투자에 적극 나서주기를 당부 드리며, FTA 네트워크로 우리의 경제 영토가 그 어느 때보다 넓어진 만큼 '세계가 내 시장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장개척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해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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