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연예대상’ 홍진영, 우수상 소감 “가식 방송 하기 싫었다”…남궁민 소이현 모습 질투

입력 2014-12-30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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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연예대상’ 홍진영, 우수상 소감 “가식 방송 하기 싫었다”…남궁민 소이현 모습 질투

▲홍진영(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우리결혼했어요’ 홍진영이 우수상 여자 버라이어티 부문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이 MC 김성주, 김성령, 박형식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이날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의 홍진영은 “어떻게 수상소감을 멋있게 하는지도 모르겠다”며 시상자이자 프로그램 속 가상 남편인 남궁민을 향해 싱긋 웃어보였다.

이어 홍진영은 “가수로 상 못 받고 예능으로 상 받게 됐다. 가식적으로 방송하기 싫었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홍진영은 “잠깐만. 안 울 것이다. 일단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는 방송인, 가수 되겠다”며 “그동안 저에 대한 편견이 있었을 것 같은데 이 프로그램으로 해소한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남궁민과 소이현이 함께 시상자로 나서자 폭풍 질투를 하기도 했다.

소이현이 "저기 가상 부인이 앉아있는데 나랑 시상해도 되냐"고 묻자 남궁민은 "진영이 마음이 넓어서 이해해줄거다"고 말했다. 이때 홍진영의 질투심 가득한 표정이 카메라에 잡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올해 열리는 ‘MBC 방송연예대상’의 대상은 100% 시청자 문자 투표로 결정된다. 대상은 ‘무한도전’ 유재석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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