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대출완화…상하이 증시에 긍정적-이트레이드증권

입력 2014-12-29 07:32 수정 2014-12-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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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중국인민은행(PBoC)가 주요 대출 규정 완화를 발표하며 연말 이후 중국의 유동성 수요 증가가 대두되는 춘절(2월)을 기점으로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 정책이 시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이같은 유동성 공급정책이 상하이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란 전망이다.

29일 정하늘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PCoC가 24개 대형 금융기관과 비공개회의에서 발표한 주요 내용은 비은행권 금융기관의 예금도 예대율 산정에 포함시켜 은행들의 대출을 촉진하겠다는 것”이라며 “두번째는 비은행권 금융기관에서 받은 예금에 대해 서는 중앙은행에 추가적인 지급준비금을 예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고 밝혔다.

이어 “2014년 3분기 기준, 상업은행의 비은행권 금융기관 예금은 10.3조 위안”이라며 “기존 지준율이 18~20%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조치로 은행 시스템에 지급준비금으로 예치해야 하는 약 1.8~2.0조 위안의 유동성이 시중에 공급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상하이거래소 시가총액의 10%에 달하는 규모다.이번 조치로 상업은행은 약 5.5조 위안의 추가적인 대출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신규대출 목표치를 기존 9.5조 위안에서 10조 위안으로 상향 조정한 것을 감안할 때, 파격적인 수준”이라며 “이러한 조치가 상업은행의 대출규모 확대 의지와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형 은행들의 예대율 기준이 70%를 상회한다는 점은 향후 추가적인 대출규모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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