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현정은 등 14명 방북 승인… 박지원 재방북은 ‘불허’

입력 2014-12-23 14: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북한의 요청으로 오는 24일 개성공단 방문을 신청했던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들과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현대아산 관계자들의 방북을 승인했다. 다만 지난 16일에도 개성을 방문했던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의 방북은 불허했다.

통일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방북 승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김대중평화센터측에서는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등 7명이, 현대아산에서는 현정은 회장 등 7명이 24일 각각 개성을 방문할 예정이다.

다만 박 의원의 경우, 김정일 3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16일 개성을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 명의의 조화를 전달한 바 있어 정부가 또다시 박 의원의 방북을 승인하는 데에 부담을 느낀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통일부 관계자는 “금번 방북의 취지, 지난 16일 박 의원이 방북한 만큼 정치인이 거듭 방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이번 방북은 적절치 않다고 정부는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김정일 3주기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및 현정은 회장이 조의를 표시한 데 대해 김양건 비서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지난 19일 김대중 평화센터 및 현대아산에 방북을 요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53,000
    • -0.02%
    • 이더리움
    • 4,229,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454,800
    • -2.38%
    • 리플
    • 607
    • -2.25%
    • 솔라나
    • 195,100
    • -1.61%
    • 에이다
    • 507
    • -0.59%
    • 이오스
    • 716
    • +0.99%
    • 트론
    • 182
    • -1.62%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00
    • -0.78%
    • 체인링크
    • 17,910
    • +0.17%
    • 샌드박스
    • 419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