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동생 조현민, "저는 낙하산입니다"…과거 발언 눈길, 네티즌 "뭐가 문제인지 모르나?"

입력 2014-12-22 22: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현아 동생 조현민'

(사진=방송 캡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샌 조현민 전무가 사내 이메일을 통해 보낸 반성문이 직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게시판에 따르면 조현민 전무는 지난 17일 자신이 속한 마케팅팀 소속 직원들에게 '반성문'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 조현민 전무는 이메일 후반부에 "더 유연한 조직문화와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저부터 반성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조현민 전무의 이 같은 반성문은 최근 조현아 전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리턴' 사건과 관련해 자신을 비롯한 대한항공 직원 전부가 함께 반성하고 노력하자는 취지로 보이지만 글 내용에서 볼 수 있듯 조현민 전무가 오너의 책임을 임직원에게 돌리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네티즌은 과거 조현민 전무가 TV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낙하산 발언'을 햇던 것을 떠올리며 질타하고 있는 모습이다. 조현민 전무는 지난 10월 14일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29세의 나이로 최연소 임원이 된 후 "임원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집으로 가서 부모님께 90도로 인사를 드리고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조현민 전무는 입사 당시를 회상하며 "저는 낙하산입니다"라고 스스로를 언급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놀라워하는 MC들을 향해 조현민 전무는 "사실 맞지 않냐"고 반문했고 "경력은 있지만 2년 경력으로 대기업 과장으로 입사하는데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숨길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물론 당시 조현민 전무의 이 같은 발언은 "솔직하다"는 반응을 얻기도 했지만 "금수저 물고 태어난 것이 자랑인가"라는 강한 질타를 받기도 했다.

조현민 전무의 이 같은 과거 발언까지 접한 네티즌은 "조현아 동생 조현민, 이럴 때 꼭 저렇게 나서고 싶었나" "조현아 동생 조현민, 언니나 동생이나 똑같네" "조현아 동생 조현민, 뭐가 문제인지 정말 모르는건가?" "조현아 동생 조현민, 왜 낙하산인지 제대로 인증했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조현아 동생 조현민'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997,000
    • -0.9%
    • 이더리움
    • 4,244,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465,700
    • +2.96%
    • 리플
    • 611
    • +0.99%
    • 솔라나
    • 196,500
    • +0.82%
    • 에이다
    • 0
    • +3.37%
    • 이오스
    • 0
    • +1.26%
    • 트론
    • 177
    • -2.21%
    • 스텔라루멘
    • 0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0.99%
    • 체인링크
    • 0
    • +3.81%
    • 샌드박스
    • 0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