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유럽 시장서 ‘유전자분석 서비스’ 확장 박차

입력 2014-12-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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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용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김형태 대표, 유럽지사 사장으로 자리 옮겨

(사진=마크로젠 홈페이지)
2000년 한국 바이오 벤처기업으로는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생명공학 기업 마크로젠이 유럽 시장에서 유전자 분석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마크로젠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김형태<사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정현용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크로젠은 정현용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되며, 정 부사장은 내년 1월1일 신임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대표이사에 물러나는 김 대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유럽지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는데 그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마크로젠은 해외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2005년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미주법인을, 2007년에는 일본 도쿄에 2번째 해외 서비스 랩을 설립했다. 이어 2008년 7월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지사를 설립하고, 2009년 4월부터 유럽 고객을 대상으로 현지 맞춤화된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김 대표가 유럽 시장에서의 유전자 분석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임무를 맡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내년 초에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는 일부 조직 개편이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정현용 신임 대표는 마크로젠 미주법인 대표이사와 국내 게놈사업본부장을 역임한 만큼, 김 대표에 이어 국내 사업을 총괄해 경영을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DNA 염기서열분석 서비스와 DNA칩 개발 및 판매, 유전자이식 및 적중마우스 공급서비스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염기서열분석 서비스를 위한 유전자 정보 분석이 회사 전체 매출의 86%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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