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4대 상임지휘자 정재동씨 별세

입력 2014-12-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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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동]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립교향악의 제4대 상임지휘자를 지낸 정재동 씨가 미국 워싱턴 DC 자택에서 1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인은 1974∼1990년 상임지휘자로 서울시향을 이끌었다. 또 1988년 국내 교향악단으로는 처음으로 유럽 순회공연을 성사시켰고, 재임 기간 ‘팝스 콘서트’, ‘범세대 연주회’ 등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그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보스턴의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지휘과를 나왔다. 이후 중앙대학교 교수와 학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민종 씨와, 딸 미영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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