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송일국, 녹내장 판정에 충격…녹내장은? '말기엔 시력 잃을 수도'

입력 2014-12-15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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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송일국' '녹내장'

(사진=방송 캡처)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 출연한 배우 송일국이 녹내장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 소식을 접하며 충격에 빠졌다.

이날 방송을 통해 송일국은 대한 민국 만세 등 세 쌍둥이 아들의 시력을 검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송일국은 "녹내장이 있다"고 밝히며 "진단 후 1년간 병원에 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의사는 송일국에 검사를 권했고 검사 결과 시신경 손상 결과를 받았다.

의사는 "시신경 손상이 있다"고 밝히며 "현미경상으로만 말씀드리면 80% 정도가 손상됐다"고 전해 송일국은 충격을 받았다. 특히 "약물치료를 안하면 5~10년 내에 실명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치료만 하면 30년 이상은 버틸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녹내장은 안압이 상승하면서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안구 질환이다. 시신경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신경이다. 때문에 시신경에 장애가 생기면 시력이 떨어지고 결국에는 시력을 잃을 수도 있는 질환이다.

급성의 경우 통증이 심해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다반사지만 만성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증상이 발견되면 이미 말기다. 때문에 치료도 매우 어렵다.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안압을 조절하기 위함인 경우로 수술을 통해 시신경을 복구시킬 수는 없다.

한편 송일국의 녹내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송일국 녹내장, 세 쌍둥이는 어쩌나" "송일국 녹내장, 꾸준히 치료받아야 할 듯" "송일국 녹내장, 삼 쌍둥이와 함께 오래하려면 열심히 치료받으시길" "송일국 녹내장, 시신경이 좋아질 수는 없는거구나"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슈퍼맨' '송일국' '녹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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