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 유가 하락세 지속 불구, 기관 매수세에 1920선 회복

입력 2014-12-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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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국제 유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에 다시 1920선을 회복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12포인트(0.27%) 상승한 1921.71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호전된 경제지표가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며 투자심리는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60달러선이 붕괴됐다. 12일 코스피지수는 5.02포인트(0.26%) 오른 1921.61에 출발했다. 개장 초 외국인의 매도세에 1915.00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장 들어서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 확대에 코스피는 다시 1920선을 회복했다. 나흘간 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세도 유입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도 매도세를 이어가며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세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그리스 정국 불안 등 지정학적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어 투자심리는 여전히 혼조세가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주말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의 압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엔저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하고 있다. 수출 대형주에 대한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상당기간’이란 문구가 사라진다면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53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고 개인이 21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1855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117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보험이 3% 넘게 올랐고, 은행, 금융, 전기가스 등이 1%대 상승했다. 통신, 건설, 유통,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의약품, 화학, 섬유의복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료정밀, 기계 등이 1% 넘게 내렸고, 음식료, 섬유의복,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창고, 증권, 서비스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화재가 4% 넘게 뛰었고, 삼성생명, LG디스플레이 등이 3%대 상승했다. 기아차, 하나금융지주 등이 2% 넘게 올랐고, 한국전력, NAVER, KB금융, KT&G, LG전자, 롯데쇼핑 등이 1%대 상승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 삼성물산,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SK텔레콤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삼성SDS가 3% 넘게 빠졌고, 삼성전자, POSCO, 신한지주, LG화학, LG 등이 1%대 하락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20원(0.20%) 오른 1103.1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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