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게시물 키워드 검색 도입…“구글+에 사형 종소리 울린 것”

입력 2014-12-1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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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프 등 리뷰 서비스도 비상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게시물 키워드 검색을 도입한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에 주요 외신들은 구글의 SNS 구글 플러스(+)와 식당 소개 서비스인 ‘옐프’ 등 리뷰 서비스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페이스북은 이날 블로그에서 “전에 봤던 게시물을 쉽게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검색 부문 루소 카지 제품 매니저는 “사람들은 검색을 통해 다른 사람을 찾는 것은 물론 구체적인 사진과 기사, 추억 등 사용자들이 공유하는 콘텐츠도 찾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페이스북에서 검색하면 다른 사용자 이름이나 페이지만 찾을 수 있었고 개별 게시물은 검색이 되지 않았다. 새 방침을 통해 과거에 올려져 있던 뉴스나 사진 등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일단 사용 언어를 ‘영어’로 설정해 둔 미국 페이스북 사용자 중 아이폰과 일반 PC로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들에게만 키워드 검색이 적용된다.

타임은 페이스북의 게시물 검색 도입이 구글+에 사형 종소리를 울린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평가했다. 구글+의 강점이던 게시물 검색이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사용자와 가장 관련이 있는 콘텐츠 대부분이 SNS에 있기 때문에 구글의 가장 큰 수익사업인 검색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타임은 내다봤다.

포브스는 친구들의 맛집 추천 등을 페이스북으로 찾을 수 있어서 옐프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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