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 세계일류상품 선정

입력 2014-12-09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60여개국ㆍ7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글로벌 시장 선점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4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NABOTA)’<사진>가 2014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나보타는 지난해말부터 올해까지 연달아 수출계약에 성공하며 미국·유럽·남미 등 해외시장 판로를 확보, 현재까지 60여개국에 약 7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가 2018년에는 연간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 세계시장 상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 국내시장에 출시된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정제공정을 통해 순도를 높인 보톨리눔톡신 제제로 지속효과가 길고 효과 예측이 가능하며, 항체생성률을 낮춰 내성발생 가능성을 감소시켰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근육 경직 3상 임상에서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의 치료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으며 미용분야에서 치료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대웅제약 연구본부장 이봉용 전무는 “나보타와 같이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의약품을 개발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해외 보툴리눔톡신 제제 시장을 적극 공략해 세계 시장을 리드하는 제품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으로 ‘현재일류상품’과 ‘차세대일류상품’이 매년 선정되고 있다. 현재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인 상품의 세계 시장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국내시장 규모의 2배 이상이거나 수출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일 때 선정될 수 있다.

차세대일류상품은 시장성·성장성·경쟁력 등을 평가, 5년내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진입이 가능하거나 미래수출동력 창출에 기여도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이 선정된다. 2010년에는 대웅제약 ‘우루사’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올해 상반기 차주 대신 갚은 대출만 ‘9조’ [빚더미 금융공기업上]
  • '두문불출' 안세영, 15일 만에 첫 공개석상…선수단 만찬 참석
  • 양민혁 토트넘 이적으로 주목받는 'K리그'…흥행 이어갈 수 있을까 [이슈크래커]
  • [상보] 한국은행, 13회 연속 기준금리 연 3.50% 동결
  • 단독 박봉에 업무 과중까지…사표내고 나간 공무원 사상 최다
  • '트럼프 효과' 끝난 비트코인, 금리 인하 기대감에 6만1000달러 눈앞 [Bit코인]
  • 만취 ‘빙그레 3세’ 사장, 경찰 폭행 혐의로 재판행…“깊이 반성”
  • '2024 추석 승차권 예매' 오늘(22일) 호남선·전라선·강릉선·중앙선 예매…방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22 14: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59,000
    • +1.5%
    • 이더리움
    • 3,543,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468,200
    • +2.12%
    • 리플
    • 810
    • -0.12%
    • 솔라나
    • 192,400
    • -0.98%
    • 에이다
    • 495
    • +2.7%
    • 이오스
    • 692
    • +1.47%
    • 트론
    • 201
    • -7.37%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300
    • +1.63%
    • 체인링크
    • 15,340
    • +8.79%
    • 샌드박스
    • 369
    • +3.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