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처음 와보고 나태한 내부 문화 체계화시키고자…”

입력 2014-12-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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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연합뉴스)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이사가 초창기 내부 문화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5일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가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처음에는 서울시향 대표 자리를 고사했다”며 “공공기관의 장으로서 머리 숙여 사죄한다”라고 밝혔다.

박현정 대표는 “(시향에) 처음 와보고 방만하고 비효율적이고 조직이라 할 수 없는 동호회적인 문화에 놀랐다. 그런 조직을 추스르고 제자리로 돌리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현정 대표는 “전임대표가 연임 제안을 받았는데 거절했다고 들었다. 나태한 문화, 공사구분 없는 문화에 익숙하던 분들을 체계화시키고 시스템화 시키려는 제 목표나 의도와 갈등이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2일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이사는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으로부터 퇴진 요구에 휩싸였다.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은 2일 배포한 호소문을 통해 박현정 대표가 지난해 2월 1일 취임한 이후 직원들에 대한 일상적인 폭언과 욕설, 성희롱 등으로 인권을 유린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박현정 대표는 공개채용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지인의 자녀나 제자를 채용하거나 무분별하게 인사 규정을 개정하는 등 인사 전횡을 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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