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제주공항의 장래수요 증가에 대처하고자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용역을 통해 기존공항의 대규모 확장, 신공항 건설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 최적의 안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규모 기반시설이 확충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터미널 신·증축, 활주로 확장 등의 투자계획도 검토한다.
이번 용역은 항공대 컨소시엄이 맡아 1년간 시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피크타임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제주공항 터미널 확장, 활주로 개선 사업을 내년 하반기까지 끝낼 예정이다.
한편 앞서 진행됐던 '제주 항공수요조사 연구'(9월) 결과, 제주공항은 2018년부터 활주로 혼잡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공항 확장사업이 시급하다는 예측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