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美 경기 낙관론, 외인∙기관 동반 매수세…1980선 회복

입력 2014-12-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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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의 경기 낙관론에 힘입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에 나서며 다시 1980선을 회복했다.

4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지수는 12.32포인트(0.63%) 오른 1982.23에 거래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3.07포인트(0.18%) 상승한 17912.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7.78포인트(0.38%) 오른 2074.33, 나스닥종합지수는 18.66포인트(0.39%) 상승한 4777.47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베이지북에서의 경기 낙관론과 경제지표 개선세가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4일 코스피지수는 6.39포인트(0.32%) 오른 1976.30에 출발했다. 개장 초 1984.21까지 상승폭을 늘리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의 경기 낙관론이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베이북에서는 미국의 소비, 고용 등 경제가 긍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다. 매수 강도는 세지 않지만 기술적인 반등을 통한 1980선 회복이 고무적이란 분석이다. 다만 추세적인 상승세로의 전환 여부에 대한 확신은 아직 이르다.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매파적 분위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달러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각국에서는 양적완화를 지속하고 있다. 엔, 유로화의 하락세가 달러 강세를 부추기는 모습이다. 금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에서의 양적완화 조치를 내놓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달러화 강세가 엔화 약세에 가려져 수출 대형주들의 방향성은 혼조세가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93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91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개인이 390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비차익거래 중심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185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계가 2% 넘게 오르고 있고, 건설, 운수장비 등도 1%대 상승하고 있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 운수창고, 통신, 금융, 증권, 보험, 서비스, 제조 등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은행, 전기가스, 음식료 등이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선박 인도량 경쟁력 회복에 4%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SDS, 기아차, 삼성생명, KB금융, 삼성물산,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도 1%대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 POSCO, 신한지주, SK텔레콤, LG화학, 삼성화재, LG전자, 하나금융지주, SK이노베이션, LG, 롯데쇼핑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KT&G는 담뱃값 인상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에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한국전력, NAVER 등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80원(0.25%) 오른 111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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