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각장애인 점자스티커 복약안내' 시범 실시

입력 2014-12-03 1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는 3일부터 맹학교 및 시각장애인복지관 인근, 시각장애인 밀집거주지역 8개구 47개 약국에서 ‘시각장애인 점자스티커 복약안내’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서울시 장애인 중 시각장애인이 10.7%(4만3027명)를 차지하는 가운데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대부분의 의약품은 점자병행표기를 하지 않고 있어 시각장애인들이 의약품 사용에 대한 정보를 알기가 쉽지 않아 이번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시가 서울맹학교 학생 및 교사 1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명 중 1명 꼴(25%)로 의약품을 잘못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자스티커는 △부작용 및 금지사항 8종 △복용법 2종 △투약시간 4종 △약물제형 7종 등 총 21종이 제작됐다. 이 중 약물제형 7종 스티커는 55mm×20mm 크기로, 나머지 스티커는 55mm×30mm 크기로 제작해 붙이기 편리하도록 했다.

시는 내년 6월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조사를 통해 사용빈도 및 추가제작 복약안내 문구를 선정, 서울시내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문조사에서 요청한 복약안내도구로 시각장애인용 앱 개발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이용하기 편리한 점자스티커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돕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83,000
    • +0.6%
    • 이더리움
    • 3,209,000
    • -2.82%
    • 비트코인 캐시
    • 429,200
    • +0.26%
    • 리플
    • 719
    • -10.79%
    • 솔라나
    • 190,300
    • -2.01%
    • 에이다
    • 464
    • -2.32%
    • 이오스
    • 632
    • -1.1%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2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0.25%
    • 체인링크
    • 14,500
    • -2.49%
    • 샌드박스
    • 331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