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침몰한 '501오룡호'는? "취약점 2가지 있어"

입력 2014-12-0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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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사진=사조산업 홈페이지 캡처)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침몰한 ‘501오룡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501오룡호’는 명태를 주로 잡는 트롤어선으로, 이 선박은 배 꼬리부분으로 그물을 바다에 내린 다음 끌고 가면서 명태를 잡는 ‘선미식’ 트롤어선이다.

선박 전문가들은 트롤어선이 다른 어선들과 구별되는 부분이 2가지 정도 된다고 밝히고 있다.

먼저 그물을 끌어올릴 때 많은 하중이 걸리기 때문에 파도가 높게 치거나 강풍이 불면 선체가 흔들릴 수 있는 취약점이 있다. 또 잡은 물고기를 선체 아래에 있는 처리실에 넣으려고 처리실 문을 열게 되는데 이때 높은 파도가 치면서 많은 양의 바닷물이 들어오면 선박 제어장치 등이 파손되면서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사조산업 측은 사고 원인에 대해 “처리실에 많은 양의 바닷물이 한꺼번에 들어왔고 어획물이 배수구를 막아 물이 빠지지 않아 배가 기운 것으로 본다”고 추정했다.

501오룡호의 총톤수는 1753t이고 최대 승선인원은 70명이다. 선체 길이는 76.17m, 너비 13m, 깊이 8.4m다.

한편, 사조산업의 1753t급 명태잡이 트롤선인 ‘501 오룡호’는 1일 오후 2시20분경(한국시간) 러시아 극동 추코트카주 인근 서베링해에서 조업 도중 침몰했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어떻게 이런 일이. 빨리 구조되길 바랍니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한 분 저체온증으로 구조 후 사망이라던데. 힘내세요”,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이제 배 못 타겠다. 무서워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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