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7개’ 전두환 처남 소유 압구정 현대아파트 경매 붙여진다

입력 2014-12-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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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처남인 이창석 삼원코리아 대표(63) 소유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경매에 나왔다.

2일 '법무법인 열린'에 따르면 이 대표 소유의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76동 704호가 오는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경매된다.

전용면적 245㎡, 공급면적 264㎡(80평형)으로 구현대아파트(1~7차) 3076가구 중 가장 큰 평형으로 방 7개와 욕실 3개를 갖추고 있다. 이 평형은 구현대아파트 단지 내에서 56가구밖에 없다.

감정가 31억원으로 서울 강남권에 고급주상복합과 재건축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인 2000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통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02년 이 아파트를 매입해 지금까지 살고 있다. 이전에는 현대아파트 85동에 거주했다.

이 집에 근저당을 설정하고 돈을 빌려준 부림상호저축은행이 34억7386만원을 돌려받기 위해 경매에 부쳤다. 강남세무서도 2011년 11월17일 세금 미납을 이유로 이집을 압류해둔 상태다.

정충진 열린 변호사는 "압구정 현대 아파트가 최근 감정가격의 90%이상에서 낙찰되고 있고 희소가치도 높아 쉽게 새주인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 소유의 제주도 소재 최고급 별장도 지난 4월 경매에 부쳐졌다. 한국저축은행 파산관재인인 예금보험공사가 지난해 9월 경매를 신청했다. 토지면적 1736㎡, 건물면적 234㎡ 규모로 감정가(14억원)의 95.93%인 13억43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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