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가 상승이 매매가 견인…'내 집 마련' 수요자 분주

입력 2024-07-19 11:04 수정 2024-07-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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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투시도. (자료제공=롯데건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투시도. (자료제공=롯데건설)

최근 서울을 필두로 수도권 아파트 전세값 상승 폭이 커지면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분주해진 분위기다. 전세값이 상승하게 되면, 매매값이 동반 상승하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매수하려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4% 올라 전달 0.43%보다 상승했다. 이는 12개월 연속 상승세다.

반면 같은 기간 지방은 -0.09% 하락해 전달 -0.03% 하락에서 낙폭을 키우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도 덩달아 상승 중이다. 수도권 매매가격지수는 올해 5월 0.05% 상승, 6월 0.26%로 오름폭이 확대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다. 특히 6월 서울 주택 매매 가격은 전달 대비 0.56% 올랐는데, 이는 2021년 11월(0.6%)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실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상승 중이다. 일례로 서울 성동구 '서울숲푸르지오'는 최근 전세값과 매매값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이달(9일 기준) 단지 전용면적 84㎡C 타입의 평균 전세값과 매매값은 각각 7억7000만 원, 15억8500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월 평균 전세값(7억4500만 원) 대비 2500만원, 매매값(15억3500만원) 대비 5000만 원 상승한 금액이다.

한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하반기에 금리가 인하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며 "수도권 아파트 인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좋은 입지의 아파트라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매입하는 것이 합리적인 내 집 마련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수도권 주요 입지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둔 단지로는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일원에 이 단지를 분양한다.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39~59㎡, 총 533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또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장항지구 B-3블록에서 ‘고양 장항 아테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760가구 규모로,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같은 달 GS건설 컨소시엄은 검단신도시 불로동 일대에서 전용 59~84㎡ 총 709가구 규모로 조성된 ‘검단아테라자이’를 공급하고, 제일건설은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 A45블록에 총 520가구 규모로 짓는 ‘제일풍경채 운정’ 분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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