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영토주권과 해양권익 강력히 수호”

입력 2014-11-3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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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블룸버그)
시진핑<사진> 중국 국가주석이 영토주권과 해양권익 수호를 강조하고 나섰다.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언론은 30일(현지시간) 시 주석이 지난 28일부터 이틀동안 열린 ‘중앙외사공작회의’(외교정책회의) 강연에서 “총체적 국가안보관을 관철하고, 전국 인민의 중국특색사회주의 발전의 길에 대한 자신감을 증강해 국가의 장기적 평화안정을 수호해야 한다”며 “영토주권과 해양권익을 강력히 수호하고, 국가통일을 수호하겠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흔들림없이 자기의 길과 평화발전의 길을 가는 동시에 절대로 우리의 정당한 권익을 포기하지 않고, 국가의 핵심이익을 희생시키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추진할 중점적인 외교정책 과제 중 하나로는 ‘해양권익 수호를 위한 능력 제고’를 꼽았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이미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 있어 결정적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한 뒤 “중국과 세계의 관계에 깊은 변화가 발생하고 있고 우리나라와 국제 사회의 상호 연결·연동은 유례없이 밀접하다”며 앞으로 반드시 시장, 자원, 규칙(룰)과 관련해 국내·국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반드시 ‘자기 특색의 대국외교’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우리는 중국공산당 영도와 중국특색사회주의를 견지하고 우리나라의 발전의 길, 사회제도, 문화전통의 가치관념을 견지해야 한다”며 “독립자주의 평화외교 방침을 견지하고 국가와 민족발전을 자기역량의 근본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이 이날 제시한 외교정책 과제 중에는 △주변외교공작 강화를 통한 주변(국가)과의 운명공동체 구축 △건강하고 안정적인 대국관계 틀 구축 △개발도상국과의 단결협력 강화 △글로벌시스템·전 지구적 통치관리 개혁을 통한 중국과 개도국의 대표성·발언권 강화 △‘일대일로’(중국이 추진 중인 육상·해상 실크로드의 약칭) 프로젝트 적극 추진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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