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삼성 1차소송 항소심 다음달 4일 첫 재판

입력 2014-11-30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출처=블룸버그 )
애플과 삼성전자의 1차 소송의 항소심 첫 재판이 나흘 뒤에 열린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법원 소송서류 검색시스템 ‘페이서’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은 이 사건의 원고 측과 피고 측 변론을 다음달 4일 들을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북부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의 루시 고 판사가 주재한 1심에서는 삼성전자 제품 중 23종이 애플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고 판결이 나왔다. 당시 피고인 삼성전자는 원고 애플에 9억3000만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만약 항소심에서 삼성전자가 이를 뒤집는 데 성공한다면, 이번 소송이 애플의 무리한 조치였다는 삼성 측의 입장이 인정되는 쪽으로 흐름이 바뀔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애플이 1심에서 승소했던 내용이 항소심에서 대부분 유지한다면, 삼성전자는 애플의 제품을 ‘베꼈다’는 불명예를 안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에 항소심이 열리는 애플 대 삼성전자 1차 소송은 올해 1심 재판이 열린 2차 소송과는 별개다.

올해 5월 내려진 2차 소송의 1심 평결에서는 삼성전자가 애플에 1억2000만 달러를, 애플이 삼성에 16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단이 나왔다. 이 2차 소송 역시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에서 항소심 심리가 열릴 예정이지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 8월 삼성전자와 애플은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진행해온 모든 특허 소송을 취하하기로 전격 합의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07,000
    • -3.95%
    • 이더리움
    • 4,518,000
    • -4.44%
    • 비트코인 캐시
    • 509,500
    • -3.78%
    • 리플
    • 644
    • -5.57%
    • 솔라나
    • 190,900
    • -7.69%
    • 에이다
    • 560
    • -4.11%
    • 이오스
    • 770
    • -6.1%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6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00
    • -8.37%
    • 체인링크
    • 18,720
    • -8.01%
    • 샌드박스
    • 426
    • -7.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