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석준형 부사장, "Anytime, Anywhere, Anysize"

입력 2006-10-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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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CD총괄 석준형 부사장이 1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FPD인터내셔널2006에서 '디스플레이 진화를 위한 기술 혁신'이라는 제목의 연설을 했다.

석준형 부사장은 FPD써밋에서 "과거 60년대 SF영화에서나 보아 왔던 일들이 현실로 되어가고 있다"고 운을 뗀 후 그 중 디스플레이의 발전이 그 어떤 부문보다 창의적이고 빠르게 전개되어 왔음을 강조했다.

석 부사장은 "그 동안 LCD 업계는 노트북PC, 모니터, LCD TV 등으로 3가지 큰 변화가 있었으며, 이제는 4번째 변화인 4th Wave가 도래했다."고 말하며 "향후 유비쿼터스 시대에는 기존의 노트북 PC, 모니터, TV 등 전통적인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퍼블릭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PID) 등 혁신적인 디스플레이가 우리 인간 생활을 변화 시킬 것이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겠지만 결국 풀HD 컨텐츠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디바이스가 시장을 선도해 나아갈 것이다." 라며 향후 디스플레이 시장의 발전 방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HD 컨텐츠와 이를 대응해 나갈 수 있는 풀HD 미디어와 플레이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한 LCD 시장에 대한 기술적 과제로 잉크젯 프린팅 기법의 도입을 통한 공정단순화, 새로운 광원(光源)개발 등의 재료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삼성전자 LCD의 사업전략에 관한 설명에서는 기존의 노트PC, 모니터, LCD TV향 제품 외에도 DID, 하이엔드 모니터, 프리미엄 노트PC, 다양한 모바일용 제품의 드라이브를 통해 디스플레이 전 부문에서 삼성전자의 입지를 더욱 강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으며 현재 조성 중인 탕정 크리스탈벨리의 과거, 현재, 미래 모습을 보여 주며 선두업체로의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특히, 8라인 건설에 대한 진행현황을 소개하면서 "계획하고 있는 일정대로 순조롭게 라인의 건설이 진행되고 있으며, 7라인을 통해 40인치급 시장의 표준화를 주도한 것과 같이 8라인을 통해 향후 50인치급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반드시 확보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건설하고 있는 8라인은 2200×2500mm 의 크기로 유리기판 한 장에서 46인치의 경우 8장, 52인치는 6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생산량은 유리기판 기준으로 월 5만매(52인치 기준 30만매/月)을 처리할 수 있는 라인으로 내년 10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약 40분간 계속된 연설을 마무리하며 석준형 부사장은 "앞으로 전개 될 미래 디스플레이는 단순한 디스플레이의 개념을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크기로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인간 생활 그 자체가 될 것이다." 라고 말하며 Anytime, Anywhere, Anysize 의 3대 키워드를 위해 업계 전체가 기술혁신에 매진하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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