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가계신용 1060조원 또 ‘사상최대’

입력 2014-11-25 12:00 수정 2014-12-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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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신용 22조원↑…이중 은행 주택담보대출 11조9000억원↑

가계빚이 올 3분기에 1060조원선을 넘어섰다. 작년 4분기 1000조원을 돌파한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 8월 부동산 금융대출 규제를 완화한 이후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크게 늘린 것이 주요인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가계신용(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가계신용은 1060조3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1%(22조원) 증가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금융기관에서 빌린 ‘가계대출’과 카드·할부금융사의 외상판매인 ‘판매신용’을 합한 수치다.

가계신용은 작년 1분기 감소한 이후로 6분기째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증가율도 작년 4분기말(2.8%) 이후 최고치다. 가계신용은 지난해 같은 기관과 비교해서는 6.7%(66조7000억원) 상승했다.

가계신용 중 가계대출은 1002조9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2조1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을 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501조9000억원)이 12조3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이중 주택담보대출이 11조9000억원이나 늘어 오름폭의 대분을 차지했다.

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221조원)의 가계대출은 5조3000억원 증가했다. 보험사, 카드사, 증권사, 대부업체 등과 같은 기타금융기관의 가계대출(280조원)도 4조4000억원 확대됐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57조4000억원)은 할부신용회사를 중심으로 1000억원 감소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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