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부진에 코스피 대형주 시가총액 감소…상위사 비중 코스피↓·코스닥↑

입력 2014-11-24 07:29 수정 2014-11-2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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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주가 하락에 유가증권시장 상위 10개사의 시가총액 비중이 지난해 말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119조4730억원이다. 이중 시가총액 상위 10개사의 시가총액은 431조1952억원으로 35.9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38.10%에 비해 2.15%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상위 10개사의 시가총액이 줄어든 것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형주의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올해 삼성전자는 실적 우려, 현대차는 환율과 한전부지 매입 여파로 주가가 출렁였다.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178조2322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켜냈고 신규 상장한 삼성에스디에스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총액은 30% 가까이(29.97%) 증가했다. 전체 시가총액이 139조735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7.14% 증가했고, 시총 상위 종목의 비중도 지난해 18.17%로 지난해보다 1.79%포인트 늘어났다.

특히 카카오와 합병한 다음카카오가 시총 1위에 등극했고, 메디톡스와 컴투스, 이오테크닉스가 10위 내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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