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밥의 종류, 200가지 이상으로 나라ㆍ지역별로 달라…수블라키, 샤실릭 등 지역별 유사 음식도

입력 2014-11-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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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밥의 종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터키를 비롯한 아라비아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인 케밥의 종류는 200여 가지가 넘을 정도로 다양하고 지역에 따라 재료도 조금씩 다르다.

케밥은 본고장 뿐만 아니라 어지간한 유럽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다. 특히 터키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독일에서 케밥은 터키인 뿐만 아니라 현지 독일인 역시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음은 물론 실제로 케밥을 주로 판매하는 크고 작은 규모의 식당들은 독일 전역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독일을 비롯해 서유럽 지역에 주로 알려져 있는 케밥은 양고기와 함께 토마토, 양파, 파프리카, 터키식 고추 등을 빵에 넣어 먹는 것이다. 보통 케밥을 판매하는 식당에서는 양고기와 닭고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지만 둘 중 하나만 판매하는 곳도 있다.

케밥의 의미는 의외로 단순하다. '꼬치에 구운 고기'라는 뜻이다. 때문에 어떤 음식을 꼬치에 함께 넣느냐에 따라 케밥의 이름도 조금씩 달라진다. 나라마다 혹은 지역마다 이와 비슷한 유형의 음식이 있는데 흔히 러시아에서는 꼬치에 구운 고기를 통칭 '샤실릭'이라고 부르며 그리스에서는 '수블라키'라고 칭한다.

영화에 등장하거나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이슬람사원 주변에 있는 케밥 식당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엄청난 크기의 고기를 각종 채소와 함께 빵에 넣어 판매하는 것도 물론 케밥의 일종이다. 큰 고기가 회전판 위에서 천천히 돌면서 익게 되면 큰 칼로 정량을 잘라낸다. 일종의 햄버거와도 비슷한 음식이다. 하지만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기 때문에 케밥에 쓰이는 고기로 돼지고기는 절대 쓰이지 않는다.

이와 비슷한 음식으로 그리스에서는 기로스라는 음식이 있다. 기로스는 '회전하면서 구운 음식'이라는 뜻으로 외형이나 재료는 케밥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주재료로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돼지고기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한편 다양한 케밥의 종류와 비슷한 류의 음식에 대한 정보를 접한 네티즌은 "케밥의 종류, 유럽 사람들도 정말 자주 먹더라" "케밥의 종류, 터키에서의 케밥과 유럽에서 먹는 케밥은 맛 자체가 다름" "케밥의 종류, 유럽 사람들은 싸고 빨리 해결할 수 있어서 자주 먹음" "케밥의 종류, 유럽 사람은 주로 되너 혹은 도네르라고 부르던데"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케밥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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