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의 변신' 허니버터칩 중고나라 등장…신조어 '인간사료' 등장까지

입력 2014-11-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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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의 변신' 허니버터칩 중고나라 등장…신조어 인간사료 등장까지

(중고나라 게시판, 네이버 지식쇼핑 캡처)

올 상반기 과자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기존의 과자와 달리 전국 곳곳에서 품귀 현상을 빗고 있는 허니버터칩. 그리고 새로운 군것질 트렌드로 자리잡은 '인간사료'가 그 주인공이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허니버터칩 열풍이 불고 있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는 허니버터칩 구매 후기를 올린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일부 글에는 "허니버터칩 16봉, 구하기 참 어렵네요" "군산동 패밀리마트에는 허니버터칩 안 들어오나요" "도대체 허니버터칩이 뭐길래"등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허니버터칩은 기존 감자칩과 달리 독특한 맛을 낸다. 시중 감자칩이 짭짤한 맛을 부각시켰다면 허니버터칩에는 단맛이 가미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구입처에선 품귀현상이 빗어지고 있다.

일부 중고 판매 사이트에선 허니버터칩 중고매물(?)이 올라오고 있다. 중고나라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9개의 허니버터칩 판매 글이 게재됐다.

지난 8월 출시된 크라운 해태제과의 과자인 허니버터칩은 기존 감자칩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뜨리며 기록을 갱신 중이다. 크라운 해태제과에 따르면 허니버터칩은 출시 100일을 앞두고 매출액 50억원을 넘기며 소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 허니버터칩과 함께 과자업계를 뒤흔드는 건 '인간사료'다. 봉지에 과자를 1kg, 2kg 담아서 파는 과자군을 칭한다. 대량으로 판매돼 사료와 같다고 해서 '인간사료'라 불린다.

과거엔 대용량 과자가 노래방 새우깡, 군용 건빵 등으로 불렸다면 지금은 그 종류가 다양해졌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종류만도 수십종이다. 닭다리과자 꼬꼬스낵, 조약돌 크기의 달콤한 과자 꾀돌이, 누네띠네, 사과맛쿠키, 유감자, 초코칩 쿠키 등이 그 예이다.

'인간사료'는 자신이 원하는 과자를 대용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에 소매로 살 때보다 1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강하다는 점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유명 블로거와 각종 SNS에도 '인간사료' 구매 후기를 올리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은 "'인간사료', 이런 과자 종류가 늘어 참 좋다" "'인간사료',누네띠네 2kg 샀음. 너무 좋다" "초코칩쿠키 '인간사료' 버전으로 사서 동생이랑 나눠 먹음. 이젠 대량 구매가 대세"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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