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겔 “美증시 더 오른다...다우 내년 2만 돌파”

입력 2014-11-19 00:27 수정 2014-11-19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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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 블룸버그

대표적 주식시장 낙관론자인 제레미 시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오는 2015년말에 2만선을 넘어설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시겔 교수는 이날 경제전문방송 CNBC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인플레이션이 낮은 상황에서 견고한 경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신호가 많다”며 “앞으로 1년 동안 현재와 같은 트렌드가 이어진다면 (2만선 전망도) 보수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겔 교수는 현재 금리 구조를 고려하면, 증시가 10% 저평가됐다는 자신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우지수의 적정가치를 1만9000~1만9500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미국 경제가 3~4%의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으며, 낮은 휘발유 가격과 고용시장의 개선 등이 주가 상승을 지지할 것이라고 시겔 교수는 내다봤다.

다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를 이어갈 수 있느냐가 ‘와일드카드’라고 그는 설명했다. 상당수의 전문가가 현 분기 성장률 전망을 2.0~2.5%로 제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10월 증시가 약세를 이어갈 때 시겔 교수는 올해 말 다우지수가 1만8000선을 넘을 것이라던 자신의 전망에 대해 다소 신중한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올 들어 10% 올랐다. 다우지수는 같은 기간 6.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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