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유가증권시장에서 STX조선 등 3개사가 총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6일 유가증권 상장사 중 STX조선, 한국코트렐, 브이지엑스인터내셔널 등 3개사(13일 현재 집계)가 내달 1517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TX조선은 내달 6, 7일(주주청약일) 주주배정방식으로 115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조달된 자금은 중국 대련 블록공장 해외현지접인과 신조선 해외현지법인 건립(321억원), 부채상환(707억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코트렐과 브이지엑스인터내셔널도 역시 주주배정방식으로 각각 81억원, 28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한편 상장회사협의회는 현재까지는 오는 12월에는 유상증자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