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중소조선소 벌크선 수주 위한 1억6000만 달러 지원

입력 2014-11-18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국내 중소조선소가 수출하는 6.9억불 규모의 벌크선 12척에 대해 1억6000만 달러의 선박금융을 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출계약은 성동조선해양이 미국 스콜피오 벌커스사(Scorpio Bulkers)에 수출하는 거래로, 이 선박들은 ‘15년 4월부터 ’16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본건은 무역보험공사의 해양금융부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위치한 ‘해양금융종합센터’로 이전한 이후 국내 조선사의 수출계약건을 지원한 첫 사례이다.

특히 무역보험공사는 시중은행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국내은행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수차례 개최하고, 참여하는 국내은행에 대해 공사가 책임지는 비율을 95%에서 100%로 특별 우대하기로 하였다.

금번 선박건조계약으로 체결된 벌크선은 연비를 높여 연료비를 절감하고 유해물질 배출을 줄인 친환경 에코쉽(Eco-ship)으로, 채권금융기관의 관리를 받고 있는 성동조선해양이 스콜피오 벌커스社가 국내에 발주한 12척을 모두 수주한 것이다.

무역보험공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 추세에 따라 중국 등 경쟁국에 비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조선소가 건조한 에코쉽이 선박시장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어, 이번 계약은 성동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하였다.

무역보험공사 김영학 사장은 “최근 전세계적인 조선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술력이 높은 국내 중소조선사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국내조선업, 특히 중소조선사들의 재도약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무역보험공사가 체계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만 있다고?…Z세대 겨냥한 '호텔 하이엔드 디저트' 쏟아진다 [솔드아웃]
  • ‘성범죄 아이돌’ 명단에 추가된 NCT 태일…대체 왜 이럴까 [해시태그]
  • '동성 성폭행 혐의' 배우 유아인, 첫 경찰 조사받았다
  • 서울 연희동 성산로 싱크홀 발생 현장…승용차 빠져 2명 중상
  • 취업면접 본 청년에 최대 50만원 지원…'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2차'[십분청년백서]
  • 단독 근로자햇살론 최대 1년 상환 유예한다
  • 성범죄 형사사건 피소 '충격'…NCT 탈퇴한 태일은 누구?
  • 단독 ‘탁구요정’ 신유빈, 삼립호빵 모델 낙점…신제품에 ‘삐약이’ 반영
  • 오늘의 상승종목

  • 08.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50,000
    • -0.43%
    • 이더리움
    • 3,449,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442,100
    • -0.72%
    • 리플
    • 776
    • -1.27%
    • 솔라나
    • 197,300
    • -1.25%
    • 에이다
    • 493
    • +2.07%
    • 이오스
    • 667
    • -1.48%
    • 트론
    • 216
    • +0%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400
    • +0.26%
    • 체인링크
    • 15,200
    • -1.55%
    • 샌드박스
    • 348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