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미국서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이벤트 공개

입력 2014-11-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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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인치 TV 11만원에 살 수 있어…아이폰6, 2년 약정에 20만원

▲사진=블룸버그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대대적인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이벤트 계획을 공개해 화제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월마트는 경쟁업체 베스트바이, 타깃과 비슷하게 전자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세일은 물론 추수감사절 저녁 3개의 개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 이벤트는 추수감사절인 목요일 저녁 6시부터 진행한다. 이날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등 비디오 게임에 대한 대대적인 세일을 진행한다. 특히 첫 번째 이벤트는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 보장’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1시간 보장’ 서비스는 이 시간 동안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 다 소진됐을 경우, 크리스마스까지 블랙프라이데이 가격에 받아볼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것.

월마트의 두 번째 이벤트는 같은 날 저녁 8시에는 구글의 크롬캐스트와 로쿠 등 홈 엔터테인먼트 관련 전자기기 세일이다. 아직 제조 브랜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32인치 HD TV 가격이 98달러(약 10만7000원)로 책정될 것이라고 월마트는 밝혔다. 세 번째 행사는 금요일 새벽 6시부터 정오까지 진행. 이날 삼성TV와 홈-오디오 시스템을 30% 인하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2년 약정 아이폰6를 179달러에 살 수 있다.

한편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연말 쇼핑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 쇼핑이 이루어지는 날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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