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은행주 약세...환율조작 벌금 여파

입력 2014-11-13 0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 등 미국 주요 은행의 주가가 12일(현지시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금융당국이 환율 조작과 관련해 대규모의 벌금을 부과한 영향이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를 비롯해 영국 금융감독청(FCA), 스위스 연방금융시장감독청(FINMA)은 주요 5개 은행이 환율 벤치마크를 조작했다면서 총 34억 달러 규모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벌금 부과 은행에는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UBS HSBC가 포함됐다.

스위스 최대 은행 UBS에 부과된 벌금이 모두 8억 달러에 달해 가장 많았다.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에도 각각 6억 달러 이상의 벌금이 부과됐다.

유럽과 미국의 금융당국은 런던은행간금리(리보)에 이어 환율을 조작한 혐의로 지난 18개월간 은행권을 조사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트레이더들은 지난 2013년 10월까지 5년여에 걸쳐 주문에 대한 기밀 정보를 공유하면서 환율 벤치마크를 조작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전 10시 30분 현재 씨티그룹의 주가는 0.7% 하락했고, JP모건체이스는 1.35% 빠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10,000
    • -3.48%
    • 이더리움
    • 4,239,000
    • -5.19%
    • 비트코인 캐시
    • 461,700
    • -5.68%
    • 리플
    • 604
    • -3.97%
    • 솔라나
    • 191,200
    • -0.42%
    • 에이다
    • 499
    • -7.25%
    • 이오스
    • 684
    • -6.81%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2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50
    • -6.92%
    • 체인링크
    • 17,510
    • -6.06%
    • 샌드박스
    • 399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