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1조 규모 항공기 엔진 생산 참여

입력 2014-11-12 15: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 P&W에 30~40년간 부품 공급

삼성테크윈이 약 1조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 생산에 참여한다.

삼성테크윈은 글로벌 항공기 엔진 업체 미국 P&W(프랫앤드휘트니)와 9억 달러(약 9900억원) 규모 차세대 항공기 엔진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엔진 부품은 P&W의 차세대 항공기 엔진 GTF(기어드 터보 팬) 엔진에 들어가는 6종이다.

엔진 수명 연한인 30~40년 동안의 부품 공급 기간을 고려할 때 부품 공급 규모는 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수명 연한은 항공기 엔진 단종시까지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테크윈은 향후 P&W의 다른 신형 엔진에도 부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삼성테크윈은 항공기 엔진 및 부품, 산업용 에너지장비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 1980년 미국 GE와 기술 제휴 형식으로 F-5 제공호 제트엔진 생산에 나섰고 1986년에는 KF-16 전투기 조립업체로 선정됐다. 이후 F-15K 전투기, T-50 고등훈련기 등 공군 주력 항공기 엔진과 한국형 헬리콥터 개발사업(KHP)에 참여해 국산 헬기 수리온 엔진을 생산했다.

지난해 5월에는 GE와 6000억원 규모의 함정 및 발전산업용 가스터빈 엔진 모듈 장기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올 3월에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1700억원 규모의 T-50 고등훈련기용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일본 경제·시장 어디로]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격변...기업 ‘선택과 집중’ 전략
  • 단독 지적측량 수수료 '꿀꺽'…LX, 횡령 직원 파면·경찰 고발
  • 탈선 사고 하루 만에…동대구역~경주역 구간 KTX 첫차부터 정상 운행 중
  • '최강야구' 신인, 정현수의 7K 행진…버거웠던 프로서 경기 지배
  • 제품 인증에 허덕…“비용만 수천만 원” [中企, 인증의 두 얼굴①]
  • "겁도 많이 났다"…'숙취운전' 장원삼, '최강야구' 자진 하차 언급
  • 두바이 초콜릿이 쏘아올린 트렌드…'피스타치오 디저트' 맛집을 찾아라! [솔드아웃]
  • “이제 개학인데”...코로나19 재확산에 학교·학부모도 ‘술렁’
  • 오늘의 상승종목

  • 08.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80,000
    • -2.55%
    • 이더리움
    • 3,627,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460,400
    • -3.11%
    • 리플
    • 787
    • -0.13%
    • 솔라나
    • 197,300
    • +0%
    • 에이다
    • 459
    • -1.71%
    • 이오스
    • 674
    • -2.18%
    • 트론
    • 187
    • +1.08%
    • 스텔라루멘
    • 129
    • -3.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650
    • -3.19%
    • 체인링크
    • 14,010
    • -0.36%
    • 샌드박스
    • 354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