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사명 바꾼 덕? …개명한 뒤 사상 최대 실적 기대

입력 2014-11-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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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기 사상 최대 실적…3분기 다소 주춤했지만 4분기 실적 호조 예상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인바디(옛 바이오스페이스)가 4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가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인바디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하 연결 기준)은 24억1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4억7000만원으로 2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2억3300만원으로 5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물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각각 9%, 23% 감소해 다소 주춤한 모양새지만,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이 360억4400만원으로 이미 지난해 매출액인 368억원에 육박한 상태다. 영업이익의 경우 이미 상반기에 67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65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또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은 90억6700만원으로, 4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창립 이후 최초로 영업익이 세 자릿수를 돌파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 9월초 자사의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InBody)’로 회사 이름을 변경하면서 시장에 친숙하게 다가가 이같은 실적이 가능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미국 등 해외 매출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인바디 제품이 실적을 견인하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수출 제품 중 인바디가 차지하는 비중은 90%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매출 지역별 비중 3위에 머문 중국에 대한 올 3분기까지의 수출액은 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하면서 중국이 1위에 등극했다”며 “미국의 경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늘어나면서 지난해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양한 전문가용 체성분 분석기 중 지난 2006년 출시한 휴대용 ‘인바디 230’이 주력 제품으로 내수 뿐만 아니라 수출에서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결산 기준 영업이익은 100억원을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는 회사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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