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윤상 “나는 술냄새나는 아빠였다”

입력 2014-11-1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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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가수 윤상이 ‘힐링캠프’에 출연해 알코올 의존증에 시달렸던 사연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에서는 가수 윤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상은 “고등학교 때부터 불면증에 시달렸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가수가 된 이후 스케줄을 맞춰야 한다는 핑계로 잠자기 위해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며 “그렇게 20년이 넘게 술을 마셨다. 알코올 의존증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윤상은 3월부터 금주를 이어오고 있다. 윤상은 “20년 동안 이어온 술을 끊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아들 때문”이라며 “나도 아들한테 ‘결심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해 현장에 감동을 주었다.

‘힐링캠프’ 윤상 알코올 의존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힐링캠프’ 윤상에게도 힘든 시절이 있었구나”, “‘힐링캠프’ 윤상 아들 때문에 술을 끊었구나”, “‘힐링캠프’ 윤상 이제부터 건강 좀 챙기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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