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사망자 장례 표준절차 마련... "시신접촉 최소화 해야"

입력 2014-11-08 15: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볼라 사망자 장례

(사진=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사망자의 장례 표준절자 12단계를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장례 과정에서 시신을 직접 만지는 것을 최소화 해야한다는 게 핵심이다.

WHO의 피에르 포르멘티 박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약 20%의 에볼라 감염이 아프리카의 전통적인 장례 과정에서 발생했다"며 에볼라 사망자 장례 표준절차를 마련한 이유를 설명했다.

모두 12단계로 구성된 에볼라 장례 표준절차는 시신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절차에 따르면 매장팀은 사망자가 있는 마을에 도착한 뒤 다시 병원이나 본부로 돌아갈 때까지는 시신을 직접 다루는 것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또 훈련받은 사람만이 시신을 처리할 수 있으며 가족들에게 장례 절차와 각자의 종교에 따라 조의를 표할 수 있는 방법을 충분히 설명해야 하다고 밝혔다.

장례 의식은 가족은 물론 지역사회에 매우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자칫 분쟁의 소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다. 또 가족들의 동의를 얻기 전까지는 매장하지 말 것을 덧붙였다.

에볼라 사망자 장례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에볼라 사망자 장례, 복잡하구나", "에볼라 사망자 장례, 이 절차로 에볼라 확신이 줄어야 할텐데", "에볼라 사망자 장례 절차홍보가 관건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막내 월급으로 상사 밥 사주기"…공무원 '모시는 날' 여전 [데이터클립]
  • 의료AI 250조원 시장 열린다…‘휴먼 에러’ 막아 정확성↑
  • 미운 이웃 중국의 민폐 행각…흑백요리사도 딴지 [해시태그]
  • 단독 AI가 나에게 맞는 와인 알려준다…카카오, 선물하기에 'AI 덧입히기'
  • 채권 체급 키운 개인·외인…“이때다” 한국채 매력도 올리기 총공세 나선 정부 [ 2024 국채의 해②]
  • 단독 자유 찾아 목숨 건 탈북여성…현실은 ‘독박육아’에 ‘경단녀’ [2024 국감]
  • 낭만야구의 극치…'최강야구' 이용헌·선성권 등 전원 등판, 동의대 직관 결과는?
  • NCT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 입건 다음날 행적은?…"행복한 생일"
  • 오늘의 상승종목

  • 10.08 11: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97,000
    • -1.36%
    • 이더리움
    • 3,287,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441,900
    • -0.09%
    • 리플
    • 718
    • -0.97%
    • 솔라나
    • 196,000
    • -2.83%
    • 에이다
    • 479
    • -2.64%
    • 이오스
    • 644
    • -0.62%
    • 트론
    • 211
    • +1.93%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2.12%
    • 체인링크
    • 15,200
    • -2.12%
    • 샌드박스
    • 347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