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시청률, 평균 6.8%-최고 8.3%…김지호 완벽 적응에 이서진 "여기서 살아라"

입력 2014-11-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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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이서진과 옥택연의 좌충우돌 시골 생활기를 그린 tvN ‘삼시세끼’가 ‘느림의 미학’을 제대로 선사하며 시청률 고공비행을 이끌었다.

지난 7일(금) 밤 9시 50분 방송된 tvN ‘삼시세끼’ 4회 시청률은 평균 6.8%, 최고 8.3%를 기록하며 첫 방송 이래 4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3회 평균 6.8%, 최고 8.0%) 특히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전 연령층의 공감을 이끌어, ‘삼시세끼’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40대 여성층에서는 평균 9.4%, 최고 10.1%까지 치솟으며 높은 호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세 번째 게스트 김광규에 이어 네 번째 게스트로 배우 김지호가 마을을 찾았다. 두 사람은 손님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서진과 옥택연보다 더 시골 생활에 잘 적응해 눈길을 끌었다. 김광규는 이서진과 옥택연이 한 번도 타지 않았던 오래된 자전거를 타고 콧노래를 부르며 마을로 마실을 나가거나 길가에 보이는 머루를 따 먹는 등 진정으로 시골 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호 역시 가지, 콩, 방울토마토, 루꼴라 등 텃밭의 각종 작물을 다 따서 요리로 만들어 먹고 “마당과 텃밭이 있는 삶이 내가 꿈꾸는 삶”이라고 말하며 행복해 했다. 오히려 이서진이 김광규와 김지호를 향해 “(우리 대신) 둘이 여기서 살아라”고 말할 정도였다.

네 사람이 마당에 불을 모두 끄고 올드팝 카세트 음악을 들으며 밤하늘에 쏟아질 듯한 별을 보는 낭만적인 모습은 이날 방송의 명장면이었다. 서울 하늘에서는 볼 수 없는 정선 하늘의 아름다운 별들에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 김지호는 이내 모두 말없이 하늘만 바라봤다. 각박하고 바빴던, 남을 의식해야 했던 도시의 삶과 달리 자연 속에서 가만히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을 느끼며 감상에 젖어든 것. 이들은 “저렇게 선명하게 걸어가고 있는 별을 그동안 왜 보지 못했을까”, “무언가를 하고 있지 않은 채로 그 시간 자체를 느낀 건 처음”이라는 소회를 전해, 보는 이들에게도 따뜻함을 선사했다.

가까운 사람들이 만나 시골의 자연 속에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 이날 방송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방송만으로도 “'삼시세끼' 어릴 때 시골집에서 봤던 별이 떠오른다”, “있는 그대로의 시간을 즐기는 모습에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났다”, “'삼시세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삼시세끼' 연애하는 남녀가 나오는 것도 아닌데 마음이 두근거린다” 등 찬사와 함께 감성 어린 반응들이 쏟아져 나왔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게스트로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이서진과 옥택연의 극중 형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류승수가 출연을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이서진은 평소 ‘투덜이’ 캐릭터와는 다르게 류승수에게 다정하고 친절하게 말을 건네며 의외의 모습을 보이는가 싶더니, 곧 류승수에게 “빨리 아궁이에 불 붙여라”며 끊임없이 구박하는 모습으로 웃음과 함께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아냈다.

재미와 감동을 함께 선사하며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삼시세끼’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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