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MBA 입학 시험, 아시아계 학생 점수↑…자국 학생 우대 방안 검토"

입력 2014-11-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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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는 경영전문대학원(MBA) 입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GMAT 시험 점수가 미국 학생보다 중국·인도 지역 학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 학생들의 평균점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미국 학생들의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다고 전했다. 이에 미국 학교 입학 사정관은 미국 학생들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는 평가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GMAT은 전통적으로 MBA에 응시할 때 학부 성적 증명서, 에세이, 추천서 등과 함께 요구되는 항목이다. 하버드MBA나 스탠포드MBA와 같은 유명 과정의 경우 GMAT 점수가 경우 상위 4% 정도 돼야 입학이 가능하다.

이 같은 시험에 아시아계 학생의 응시율과 점수가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미국 학생들이 주춤하고 있다는 것.

WSJ는 GMAT 시험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응시자 비율은 44%로, 미국 지역 응시자 22%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주목할 점은 올해 수리영역(51점 만점)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학생은 평균 45점을 받았는데 이는 전세계 평균 38점을 크게 웃도는 수치라는 것이다.

이에 경영대학원입학위원회(GMAC)는 지난달 세계, 지역, 국가, 성별에 따른 점수, 학부 평점을 제외하고 미국 지역 응시자만 상대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도입했다.

산지트 초플라 GMAC 대표는 "경영대학원들이 미국 및 해외 응시자들을 별도로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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