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구글 등에 씽크프리 지분 매각 고려"

입력 2006-10-10 09:08 수정 2006-10-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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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진 한글과컴퓨터 사장이 구글 등 글로벌 인터넷기업에 자회사 한컴씽크프리의 지분 일부를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진 사장은 지난 9일 열린 신제품 전략발표회에서 기자와 만나 "전략적 제휴 차원에서 씽크프리의 지분 일부를 구글이나 야후 등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 사장은 그러나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최대주주 지위는 그대로 유지하는 범위내에서 추진될 것"이며 "씽크프리의 나스닥 상장 등 다양한 발전 방향도 동시에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는 현재 한컴씽크프리의 지분 53.61%를 보유하고 있다.

백종진 사장은 또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타당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감자 결정과 관련 "일부에서는 감자 후 증자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지만 증자 계획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향후에도 액면가에 변동을 주는 정책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8월 23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과 과도한 발행주식수 축소를 목적으로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80% 감자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감자안 발표와 관련, 당시 증권가에서는 한글과컴퓨터가 그동안 액면가 변경을 거듭했던 전례를 들어 정책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글과컴퓨터는 오는 1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감자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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