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청약 첫날 경쟁률 20.31대1(종합)

입력 2014-11-05 17:44 수정 2014-11-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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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증시 기업공개(IPO)의 최대어로 꼽히는 삼성SDS의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이 20.31대1로 집계됐다. 마지막 날에 청약이 몰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례 없는 청약 열기를 보인 것이다.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공모주 청약을 받는 증권사 5곳의 청약 현황을 집계한 결과 삼성SDS의 기준 공모 물량 121만9921주 모집에 2477만3520주의 청약이 이뤄졌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삼성SDS가 삼성생명의 공모 규모를 뛰어넘을지 주목하고 있다.

청약 증거금은 2조3535억원으로 집계돼 삼성생명의 첫날 증거금(3조1820억원)을 넘기지는 못했다. 증권사별로는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증권의 청약경쟁률이 36.36대 1로 가장 높았다. 한국투자증권(8.98대 1)을 비롯해 청약을 받은 모든 증권사에서 청약이 공모물량을 넘어섰다.

이번 공모에서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전체 공모주(609만9604주)의 20%에 해당한다. 공모가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19만원으로 확정됐다. 공모가 기준으로 삼성SDS의 시가총액은 14조7000억원에 달한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공모 경쟁률도 500대 1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경쟁률이 높아질 경우 거액의 청약증거금을 납입해도 실제로 배정받을 수 있는 주식 수는 제한된다.

투자자는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동부증권 등 5개 증권사를 통해 공모주에 청약할 수 있다. 각 증권사에 배정된 물량은 한국투자증권이 65만8757주, 삼성증권이 45만1370주, 나머지 증권사가 각각 3만6598주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투자자는 해당 증권사를 방문해 청약 한도의 절반을 증거금으로 내면 된다.

청약은 6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공모주 청약을 받는 5개 증권사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전화, 인터넷으로 참가할 수 있다. 각 증권사별로 1인 1계좌만 신청할 수 있으며 5개증권사별로 각각 청약 신청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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