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서비스센터, 노조 활동 억압했다"

입력 2014-11-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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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초고속인터넷 등을 설치하는 기사의 노조 활동을 억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대구지부 희망연대 LG유플러스 수성지회(이하 수성지회)는 LG유플러스와 하청 협력업체인 수성서비스센터가 노조 소속 설치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하지 않으면 일감을 줄이겠다고 협박했다고 5일 밝혔다.

수성지회는 사측이 노조 활동을 막기 위해 일감을 담보로 노동법을 어긴 것이란 입장이다.

수성지회에 따르면 설치기사들은 월급을 받는 AS기사와 달리 기본급 없이 인터넷·전화·텔레비전 신규개통 때 건당 1만5000∼3만5000원을 받는다. 이들에게 일감 줄이기는 해고와 다름없다는 것이다.

최진영 수성지회 선전차장은 “지난 6월 전체 직원 100여명 중 50여명이 모여 노조를 설립했으나 사측의 협박 때문에 현재는 노조원이 36명만 남았다”고 주장했다.

수성지회는 지난달 서울서 열린 LG유플러스 비정규직 설치기사 집회에 참가한데 이어 5일부터 대구 수성구 황금동 수성서비스센터에서 ‘LG유플러스와 수성서비스센터는 근로기준법을 준수하고 정도경영을 하라’는 내용으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반면 LG유플러스 수성서비스센터는 노조 활동을 방해한 적이 없으며, 노조에 가입한 일부 설치기사가 파업 뒤 업무에 복귀할 때에도 다른 설치기사들과 똑같이 업무를 줬다는 입장이다. 또한 고용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설치기사 약 40명 중 7명에게는 월급을 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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