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나이트클럽서 총격전…16명 사상

입력 2014-11-0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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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부 도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3일(현지시간) 총격전이 벌어져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브라질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남부 포르투알레그리 시 프린세자 이자벨 거리에 있는 한 나이트클럽에서 새벽 3시께 총격전이 발생해 10대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목격자들은 최소한 3명의 무장괴한이 나이트클럽에 들이닥쳐 총기를 난사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경쟁 관계에 있는 마약조직원들 사이에 충돌이 총격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차량을 타고 달아나던 괴한들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용의자 5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치안불안은 브라질에서 가장 큰 사회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 중 하나다. 브라질은 지난 2010년 기준으로 총기사고 사망자가 3만6792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이와 관련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회에 이어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공공치안 확립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으며 브라질 정부는 치안 불안 해결을 위해 2003년부터 10년째 총기 반납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수거된 총기는 65만 정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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