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항공, 김포-제주 노선 취항

입력 2006-10-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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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4회 왕복 운항...항공기에 고객 사인으로 디자인

한성항공이 5일 김포-제주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당초 지난 2일 예정이던 김포-제주 노선 취항은 항공기 도입이 지연돼 연기됐지만 4일 저녁 한성항공 2호기가 청주국제공항에 도착함에 따라 이 날 정식 취항했다.

김포-제주 노선의 승객운임을 책임질 항공기는 한성항공 1호기와 같은 기종인 70석 규모의 ATR-72이며 'Nude Aircraft'로 한성항공의 CI도 적용되지 않은 디자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성항공 관계자는 "한성항공을 이용하는 누구나가 이 항공기의 주인"이라며 "항공기의 동체 외벽에 직접 사인할 수 있는 특권까지 고객에게 선물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되는 한성항공의 2호기는 고객의 사인으로 디자인 된 세계 최초의 항공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성항공은 이번 김포-제주 노선 취항으로 김포-제주노선 뿐만 아니라 청주-제주노선에서도 1만9900원의 특가요금을 선보이며 요일 별 시간 별 다양한 탄력 요금과 함께 Early Bird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 예매시점에 따른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한편 김포-제주노선의 운항시간은 ▲07:15 ▲11:10 ▲15:00 ▲18:00에 김포에서 출발하고 제주 출발 시각은 ▲10:45 ▲14:35 ▲17:35 ▲21:40로 1일 왕복 4회 운항한다.

<사진설명>

한성항공이 5일 취항한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되는 2호기 ATR-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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