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종목별 모멘텀 변화에 주목해야

입력 2014-11-0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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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11월3일~7일) 국내 증시의 하락 리스크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상승 동력 또한 약한 상황이다. 때문에 개별 종목별 모멘텀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오는 14일 삼성SDS 상장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 그룹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 "개별종목들의 실적 부담이 지속 되면서 대형주 투자 매력이 약해지고 있다"면서 "삼성SDS 상장을 앞두고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삼성 지배구조 이슈 테마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역시 "삼성SDS의 경우 이재용(11%), 이부진(4%), 이서현(4%) 등 3세 경영진의 지분율이 높아 그룹 지배구조 재편과 관련해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3분기 실적 발표를 남겨두고 있는 CJ대한통운(3일), 현대하이스코, SK C&C(4일), 대한항공, SK텔레콤(5일), GS, NHN엔터테인먼트(6일), 롯데쇼핑, 삼성생명, 다음(7일) 등도 눈여겨 볼 만하다.

노아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에너지, 소재, 산업재, 경기소비재, 헬스케어, IT(전기전자) 등이 어닝쇼크를 냈다"며 "당분간 경기민감주 보다는 내수주 및 배당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주 주목할 만한 대외 이벤트로는 4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상·하원 중간 선거가 있다. 현재 야당인 공화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문제는 미국 Fed의 통화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공화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차지할 경우 완만한 금리 인상 전망에 안도했던 증시가 다시 긴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오 연구원은 "공화당이 상원까지 차지할 경우 연준(Fed)의 비둘기파 성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다만 연준이 QE를 종료했기 때문에 공화당이 연준을 압박할 수단은 많지 않다"고 내다봤다.

오는 6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 연구원은 "ECB가 지난달 예정대로 커버드본드 매입을 단행한 가운데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추가 자산 매입 계획을 좀더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미국판 양적완화인 국채매입 방안이 당장에 도입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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