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자사주 매입 "주주 가치 훼손 없을 것"- 한국투자증권

입력 2014-10-31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은 31일 삼성증권에 대해 최근 결의한 자사주 220만주 매입이 주가 안정화를 위한 주주가치 제고 등 향후 현금 배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제시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전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 220만주(발행주식의 2.9%)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번 매입이 완료 된 후 5.5%를 보유하게 된다”며 “일각에서는 자사주 매입 목적과 관련 삼성그룹의 소유구조 변화에 초점을 맞추지만 회사는 주가 안정화를 위한 주주가치 제고중이라고 강조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삼성증권의 최대주주는 11.4%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생명이고, 특수관계인 범주의 법인 및 재간지분(8.54%)에 이번 자사주 매입량을 더 하면 25.2%가 된다.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이 금융지주사의 틀로 재배치 될 경우에는 30%가 필요하므로 4.8%P를 더 사모아야 한다는 계산인 셈.

이 연구원은 “당 사는 지난 5월 그룹 소유 구조와 별개로 올 상반기 NCR제도 변화로 인한 잉여자본 증가, 삼성자산운용 지분 매각과 관련해 자사주 매입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 바 있다”며 “처분가능이익잉여금이 1조2000억원이고 프라임브로커리지 업무를 위한 최소자본 기준(3조원)에도 약 5000억원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이번 자사주 매입은 향후 현금 배당에 부정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75,000
    • -0.13%
    • 이더리움
    • 3,265,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435,500
    • -0.23%
    • 리플
    • 715
    • -0.28%
    • 솔라나
    • 192,500
    • +0%
    • 에이다
    • 470
    • -1.05%
    • 이오스
    • 635
    • -0.94%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0.49%
    • 체인링크
    • 15,250
    • +1.33%
    • 샌드박스
    • 339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