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삼성전자, 배당확대 기대에 상승…LG전자 하락

입력 2014-10-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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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부진에도 배당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전 거래일보다 4.51%(5만1000원) 상승한 118만1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삼성전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입이익 4조605억22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60.0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조4473억원으로 19.6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8.79% 감소한 4조222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부진한 3분기 실적 전망치가 앞서 발표된 터라 하락폭은 크진 않았지만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 4분기 실적발표 시 주주환원을 검토한다고 밝힌 이후 반등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보수적인 자금 운용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되며 투자자들의 배당 기대감은 낮았으나 이날 삼성전자의 입장 변화로 배당 투자 매력이 높아지면서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명진 삼성전자 IR팀 전무는 이날 열린 삼성전자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경영악화에 따른 실적하락으로 주가가 떨어진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주주 여러분들의 요구를 포함, 올해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 중으로 4분기 실적발표 시 이에 대한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LG전자는 전일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상승하던 주가의 기세가 꺾이며 삼성전자와 희비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LG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4612억7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 늘어난 14조9163억원, 당기순이익은 86.7% 뛴 202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LG전자는 호실적에 전일 4.31%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이날은 2.06% 하락세를 보였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의 부정적 영향과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가 약진하며 LG전자를 제쳤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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